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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게 참말로 信認[신인]이 되는 터입니다. 지나에서 狐[호]를 妖獸[요수] 내지 神物[신물]로 생각하기는 유래가 멉니 다. <說文[설문]> ── 後漢[후한] 시절에 저술된 오랜 字典[자전]에 이미 狐妖獸也[호요수야], 鬼所乘也[귀소승야], 有三德[유삼덕], 其色中和[기색...

감개에 가슴이 터질 듯, 무너질 듯한 그는 즉흥의 시상을 금할 바 없어 단장(斷腸)의 곡을 읊으니, 이는 곧 라인강의 상류, 요신(妖神) 로렐라이의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거기다 자기의 애달픈 추상을 곁들여서 엮어 놓은 실연의 비가(悲歌)였던 것입니다. 후일에 질허라는...

하였으며, 이색은 불교도의 폐해를 지적하고 승려의 수를 제한하고 새로 세우는 사원을 철거할 것을 주장하였다. 더구나 공민왕 때 요승(妖僧) 신돈(辛旽)의 탄핵이 있고, 공양왕(恭讓王)의 불승에의 현혹이 잦아지니 당시 성균관에 모였던 정주학자, 이를테면 안향·이제현·이색·정몽주·정도전·권근...

燈前顔髮卄三年(등전안발입삼년)。 亂離溒到白頭年(난리료도백두년)。 幾合損生却未然(기합연생각미연)。 今日眞成無可奈(금일진성무가내)。 輝輝風燭照蒼天(휘휘풍촉조창천)。 妖氛掩翳帝星移(요분엄예제성이)。 久闕沉沉晝漏遲(구궐침침주루지)。 詔勅從今無復有(조칙종금무부유)。 琳琅一綜淚千絲(임랑일지루천사)。 鳥獸哀鳴海岳嚬(조수애명해악빈)。...

「輿地勝覽」 二十一卷과 「東京雜記」 一陵墓條에 모두 “赫居世陵, 在曇嚴寺傍, 官禁田柴, 世傳王升天, 七日後, 五體散落于地, 國人欲合而葬, 因蛇妖, 名葬之, 遂號五陵, 亦云蛇陵”이라 하였다. 慶州 무당에게 들으니 始祖王은 낮이면 人間 공사를 하시고, 밤이면 天上 공사를 하시던 어른인데...

사람으로부터 보아서 정당한 존재 이유를 가지는 천지 만물이요, 戾氣 [여기]가 邪緣[사연]으로써 동작하는 것은 세상에 災亂[재난]이 되는 妖孼 怪物[요얼괴물]이 된다고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요얼괴물이라도 다 당연한 존재지 결코 理外[이외]의 物[물]은 아니라 하고, 따라서...

거타지(居抒知)는 노호(老狐)를 잡아 요괴(妖怪)를 없애고, 밀본법사(密本法師)도 노호를 잡아 병원(病原)을 밝힌 바 있으니 호요(狐妖)는 변화무쌍하며 조화력(造化力) 있는 것으로 전승되어 있다. 植物崇拜 거고수(巨古樹)에는 신이 있는 것으로 믿어 왔다. 무속(巫俗)에...

던지며 돌아 서면서는 모두 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명화다. 사실명화다. 대체 그 웃음은 무엇을 뜻함일까, 조소? 기쁨? 우스움? 요소(妖笑)? 사실 수수께끼야. 벤트론이 아니면 도저히 그리지 못할 웃음이다. 아아, 나는 왜 벤트론만 한 재질을 못 타고 났나?’ 이 저작물은...

而痛鋤之則國之爲國人之爲人有未可知 也嗚呼今距辛酉四十年所禁網寖疏邪敎 又盛虺蜮匿影稂莠易種逆竪變姓而出沒 妖譯齎貨而交通潜募洋人至再至三而聲 氣接於異域脈絡遍於同黨比諸辛酉殆有 浮焉肆予小子謹遵 皇祖之謨恭奉 [逆竪若鐘子夏常 妖譯劉進吉也己亥伏誅 洋人范世英鄭牙各伯羅 伯多祿己亥敎塲梟首] 慈聖之命不敢不行天之罰雖其迷昏而莫之...

講說詩文, 以師道自處, 所談皆佛老緖餘。 其言曰: “聖人無他, 只是合天心者耳。” 不論義理, 而以成事爲合天心。 好談妖誕俚俗之傳, 推尊金時習, 比之孔子。 妖僧普雨嘗質業, 春年大賞之以爲: “雨因禪悟心, 知止而未及於定性。” 其詭誕, 多類此。 以尹元衡族子, 附托元衡, 驟至大官。...

유형(流刑)·장(杖)·태(笞)등이 있었다. ② 죄(罪)에는 당(唐)의 10악(十惡)과 비슷한 5역이 있어 모반·모대역 등이 이에 속하며 요언(妖言)·요서혹중(妖書惑衆)이란 오늘날의 유언비어와 같은 것, 사병이직(詐病離職), 배공영사(背公營私), 지역사불고언(知逆事不告言), 적전부진(敵前不進)...

빠뜨리는 통쾌한 이야기로서 여래(如來)의 법력(法力)에 의한 조복(調伏)에서부터 서천취경(西天取經)으로 연결되는데, 제천대성이라는 요원(妖猿)에 대해서는, 인도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원장 오공(猿將悟空)과 별개의 전승(傳承)을 외국의 소설이나 설화에서 찾아볼 수가...

君臣猶父子, 豈不言之耶? 庚子年間, 沈廷輔遭臺劾。 其時予參魂殿饋奠, 過去之際, 適聞妖儉私語, 則以爲: ‘沈事當答以亟停勿煩。’ 妖儉之受學於益昌, 前此已聞, 故默揣其受嗾於益昌, 而妖儉之居中用事, 蓋已料矣。 至於辛丑冬間事, 關係至重, 恐傷大行之盛德, 故不得不請罪。 儉事纔已...

蓋鏡、夢輩, 以妖儉爲階梯, 故妖儉, 初則以爲: ‘怨國之徒, 當盡消釋。 而末又以世弟當用南人爲言, 予聞此言, 不覺心骨俱寒。 領相則不知妖儉造化, 其超出於凡類, 可知領府事, 亦不知鏡、夢階梯, 其心與領相同矣。” 台佐曰: “臣等迷暗不知, 而獨趙文命, 先知鏡賊禍心矣。” 上曰: “妖儉斃後,...

어사대인(御史大人)·호부상서(戶部尙書)·한림원학사 등을 거쳐 평장사(平章事)에 승진, 수사공(守司空)을 더하였다. 1134년(인종 12) 요승(妖僧) 묘청(妙淸)의 서경천도(西京遷都)를 적극 반대하고 왕에게 극언하여 왕이 서행(西幸)을 중지케 하고 이듬해 묘청·조광·유담 등이 서경에서...

서적·천주상(天主像)·여지구(輿地球) 등을 가지고 돌아옴     승군(僧軍)을 각도(各道)에 분정(分定)             요승(妖僧) 처경(處瓊)을 주(誅)함 예론(禮論)에 관한 진소(陳疏)를 금함         서원첩설(書院疊設)을 금함     경성(京城)의 여무...

그의 지시를 받아 1855년(철종 6) 상하이로 들어가 프랑스 사교(司敎) 베르뉘(Bernux) 및 신부 샤를 안트와느 프르티(漢名 申妖案) 등을 데리고 들어와 태평동(太平洞)에 집을 빌려 머무르게 하면서 성경 연구와 전도에 노력하였다. 그 뒤 러시아의 침략에 대비하여...

弊瘼非一, 而撮其大者言之, 力役之繁興也, 貢賦之苛急也, 刑獄之煩冤也。 玆三者之積怨于民, 固非一日, 而枝葉凋瘁, 根本將蹙, 天之示警, 物之興妖, 莫非前代季世之變異。 軍民消耗, 又且罔極, 則國步之蹶, 殆將岌岌, 冀今日之亟改, 吁亦晩矣。 嗚呼! 燕山貢案之定,不出於經綸之手, 而成於無遠識之人...

且自謂誦陳妖書, 而語意至爲陰凶, 逆節尤彰露, 其於嵇䌖, 亦顯有顧惜之意。 上曰: “不得不用周公待管、蔡之事矣。” 大司諫兪彦民、掌令任希敎、校理洪名漢啓: “今番凶賊, 往牒所無, 窩窟雖露, 根柢未究, 神人憂憤, 去而益深。 今日帳殿親問之時, 逆壆兄弟, 締結嵇、䌖, 粧出妖書, 陰圖不軌之狀...

그러나 반면에 그러한 불교 신앙속에 깃들여 있는 미신적 요소는 빈번한 불사(佛事), 사원의 지나친 치부(致富), 교단의 부패와 요승(妖僧)의 출현을 수반하여 국가와 사회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禪敎－對立 고려시대는 선종(禪宗)과 교종(敎宗)이 판연히 대립한...